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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V 예방 위한 항체주사 ‘니르세비맙(Beyfortus)’, 무엇이 달라졌나?”
RSV(Respiratory Syncytial Virus)는 영유아에게서 모세기관지염, 폐렴 등 심각한 하기도 감염을 일으키는 대표적 바이러스지만, 뚜렷한 백신·치료제가 없어서 늘 주의만 강조돼 왔습니다.
기존에 미숙아·심장병 등 고위험군 아기에게만 팔리비주맙(Synagis) 항체주사를 접종해 RSV를 예방해왔으나, 이는 일반적인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2023년, 니르세비맙(Nirsevimab, 상품명 Beyfortus)이 해외에서 “모든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RSV 예방 항체주사로 승인돼 크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니르세비맙이 무엇인지, 기존 팔리비주맙과 어떻게 다른지, 효능·접종 시기·비용·안전성 등 최신 정보를 정리해보겠습니다.
▤ 목차
1. 니르세비맙(Beyfortus), 어떤 항체주사인가?
(1) RSV에 대한 단일클론항체
- 니르세비맙은 RSV 표면 단백질(F단백질)에 결합해 바이러스가 세포에 침투하는 걸 막아주는 단일클론항체 주사입니다.
- 이미 승인된 팔리비주맙도 같은 원리의 항체주사였지만, 대상이 미숙아·심장질환 등 고위험군에 국한됐다는 차이가 크지요.
- 니르세비맙은 “건강한 영유아”도 1회 주사로 한 RSV 유행 시즌 보호가 가능하게끔 설계된 약입니다.
(2) 단순히 ‘백신’이 아니라 ‘항체’
- 흔히 백신은 몸이 스스로 면역반응(항체)을 만들어내게 유도하지만, 니르세비맙은 이미 만들어진 항체를 직접 주사해주는 수동면역 방식입니다.
- 그래서 접종 후 바로 항체가 존재해 곧바로 RSV 방어 효과가 생기지만, 오래 지속되진 않습니다(1시즌, 약 5~6개월 정도).
- 이는 영유아에게 1회 투여만으로 해당 RSV 유행 시즌 보호가 거의 완료된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3) 2023년 해외 승인
- 미국 FDA, 유럽 EMA 등에서 2023년경에 “니르세비맙”을 영유아 RSV 예방으로 승인했습니다. 임상에서 중증 RSV 감염을 크게 낮춘다는 결과가 발표되었기 때문이죠.
- 각국이 보건 정책을 통해 접종 시기·비용 지원 여부를 논의 중이며, 일부 국가에선 2023~2024 RSV 시즌부터 도입할 준비가 진행 중입니다.
2. 기존 팔리비주맙 vs. 니르세비맙 비교
(1) 팔리비주맙(Synagis)의 한계
- 팔리비주맙은 매 RSV 유행 시즌 동안 매달(약 4~5회) 맞아야 효과가 지속되는 구조라, 반복 주사가 필요해 부담이 컸습니다.
- 또한, 미숙아나 심장질환·호흡기질환 등 고위험 영유아에 한정 지원돼, 건강한 아기는 사실상 접종하기 힘들었죠.
- 비용 면에서도 매우 비싸 정부 보조가 없으면 부모 부담이 컸습니다.
(2) 니르세비맙(Beyfortus)
- 팔리비주맙과 달리 “건강한 모든 영유아”에게 1회만 주사하면 시즌 내 RSV 예방효과를 얻는다고 합니다(약 5개월 이상).
- 혈청 반감기를 높이는 기술이 적용돼, 1회로 충분한 수동면역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차이.
- 때문에 기존 고위험군뿐 아니라 일반 아기도 쉽게 적용 가능하여, 광범위 RSV 예방책이 될 수 있습니다.
(3) 효과와 안전성
- 임상 연구에서 니르세비맙이 영유아 RSV 하기도 감염을 70~80% 이상 예방한다는 결과가 보고됐습니다.
- 부작용 측면에서도, 팔리비주맙과 유사한 수준으로 심각한 이상 반응은 드물었고, 주사부위 통증·미열 정도가 흔한 편이라고 합니다.
- 아직 실제 대규모 사용 데이터는 초기 단계라, 향후 모니터링이 필요하지만 현재까지 안전성 평가는 긍정적.
3. 적용 대상·접종 시기·비용 이슈
(1) ‘모든 영유아’ 대상
- 니르세비맙은 태어날 때부터 RSV 첫 시즌에 모든 영유아를 대상으로 권장된다는 점이 핵심.
- 구체적으로 생후 첫 RSV 유행 시즌(예: 10~3월) 전에 1회 접종함으로써, 아기가 그 시즌 내내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 고위험군은 물론, 건강한 아기도 받으니 집단 예방 효과가 기대됩니다.
(2) 접종 시기
- 각국이 계절적 유행 시점에 맞춰 생후 며칠~수개월에 접종 권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령 9~10월 전에 영유아(6개월 이하)에게 투여해 RSV 시즌(가을겨울)을 커버할 수 있도록 말이죠.
- 아직 국가별 공식 가이드가 완성된 건 아니니, 향후 지침이 확정돼야 정확한 스케줄을 알 수 있습니다.
(3) 비용·정부 지원
- 팔리비주맙처럼 고가의 항체주사이므로, 부모 자비 부담이 크다면 실제 적용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미국·유럽 일부 국가에선 정부 보험 적용을 추진 중이지만, 구체적인 커버 범위는 나라마다 상이.
- 한국도 도입 시, 보건 당국이 국가필수예방접종(NIP)에 포함시킬지, 부분 지원할지, 아직 확정된 정보는 없으니 추후 발표가 필요합니다.
4. RSV 감염 예방, 기본 수칙
(1) 손 씻기·호흡기 예절
- RSV는 기침·재채기·접촉으로 옮기기 때문에, 손 씻기가 가장 기본적인 예방법. 가족·형제도 아이 만지기 전후 손을 씻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 기침·콧물을 흘리는 사람(어른·형제)이 아기와 밀접 접촉할 땐 마스크나 손 세정 필요. 아이 주변 환경도 소독 또는 환기를 자주 해주세요.
(2) 아기 컨디션 관리
- 모유수유·충분한 수유로 면역력 유지, 과도한 외출이나 사람이 많은 장소는 감염 위험이 높아 피하는 게 좋아요.
- 아기가 콧물·기침 시작하면 실내온도·습도(40~60%)를 적절히 유지해 호흡기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하고, 증상이 악화하면 소아청소년과 빨리 방문.
(3) 향후 백신·항체접종 활용
- 앞으로 니르세비맙이 국가적으로 보편 적용된다면, RSV 유행 시즌 전 아기에게 1회 주사만으로 큰 예방효과가 생길 것이라는 기대가 큽니다.
- 고위험 아기(미숙아 등)는 기존 팔리비주맙 or 니르세비맙 중 어떤 걸로 갈지, 정책이 정립되어야 할 것이고, 일반 아기는 니르세비맙이 대세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요약
- RSV는 영유아에게 모세기관지염, 폐렴 등 중증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호흡기 바이러스로, 독감·코로나와는 다른 별도 바이러스다.
- 기존에 고위험군만 맞을 수 있던 팔리비주맙와 달리, 니르세비맙(Beyfortus)은 “모든 영유아” 1회 주사로 RSV 시즌 보호해주는 항체주사로 2023년 해외 승인되었다.
- 국내 도입·비용 지원 여부는 아직 미정이지만, 승인 시 영유아 RSV 예방에 큰 혁신이 될 전망. 모체백신(임신부용)도 개발 중이라, 출생 직후 신생아 RSV 감염을 줄일 방법이 다양해지고 있다.
- 그래도 여전히 손 씻기, 호흡기 예절, 아기 체력 관리가 RSV 예방의 기본이며, 중증 증상 시 신속히 병원 진료가 필수다.
마무리 “RSV, 독감이랑 달라요! 니르세비맙 등장으로 영유아 예방이 한층 쉬워질 듯!”
RSV가 어린아기들에게 폐렴이나 모세기관지염을 일으켜 매년 겁났는데, 이번에 ‘니르세비맙(Beyfortus)’이 해외에서 승인됐다고 해서 정말 반가운 소식이네요.
고위험군만 맞았던 팔리비주맙와 달리, 건강한 아이도 1회 접종으로 RSV 시즌 보호가 된다는 점이 혁신적이죠. 아직 국내 정책은 어떻게 될지 몰라도, 언젠가 도입되면 우리 아기 RSV 걱정이 한결 줄어들 것 같아요.
그래도 백신·항체주사와 별개로, 손 씻기, 아픈 사람과 접촉 피하기, 아이 호흡기 상태 잘 지켜보는 등 기본 수칙을 지키는 건 계속 중요합니다. RSV, 독감, 코로나가 섞여 돌아도 흔들리지 않도록, 부모가 미리 정보를 갖추고 대비하는 게 최선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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