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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팁

[육아팁] 정리 개념은 몰라도, 7개월부터 수거함 놀이로 습관 길러요💡

by 101201171202 2025.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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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아기, 장난감 정리 습관? 쓰고 나면 수거함에 담기, 너무 이른 걸까?”

생후 7개월 아기는 이제 앉기, 배밀이, 그리고 물건을 손으로 잡고 흔드는 등 여러 활동을 하면서 장난감을 잔뜩 꺼내 놀기 시작합니다.
부모는 “벌써 장난감 정리 습관을 가르쳐볼까?” 하고, 수거함이나 바구니에 함께 넣는 시범을 보이고 싶어하지요.
이 시기에 아기가 “장난감은 놀고 나면 치우는 것”을 이해할 수 있을까? 사실 아직 정확한 의미는 모르겠지만, 습관 기초를 다질 수는 있습니다.

 

▤ 목차

    1. 7개월 아기에게 정리 습관을 가르치는 이유

    (1) 질서감 형성의 초석

    물론 아기는 아직 “정리” 개념을 완전히 이해하긴 이르지만, 부모가 시범을 보여주고 함께 장난감을 바구니에 넣으면서 “끝났으면 여기에 담는” 루틴을 자연스럽게 각인시킬 수 있어요.

    아기 시절부터 “사용 후 원래 자리에 놓기”라는 일정 패턴을 접하면, 이후 유아기에 들어서더라도 습관화가 쉬워집니다.

    (2) 모방 욕구 자극

    6~7개월 아기는 모방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부모가 어떤 행동을 반복하면 흥미를 느끼며 따라하려고 시도할 수 있습니다.

    비록 “정리”의 의도를 정확히 이해 못해도, 엄마 아빠가 장난감을 바구니에 넣는 모습을 보면 스스로도 “내가 한 번 해볼까?” 하는 시도(손 뻗기, 잡기)로 이어질 수 있어요.

     

    2. 실제로 아기가 정리를 할 수 있을까?

    (1) 아직은 놀이처럼 접근

    7개월 아기는 “정리”를 개념적으로 할 수 없지만, 부모가 “얍!” 하는 리듬이나 “토이, 인!” 같은 짧은 구호와 함께 바구니에 넣는 동작을 보여주면, 아기도 그 소리제스처를 놀이로 인식합니다.

    이때 아기가 장난감을 바구니에 넣으려 손을 뻗을 수도 있고, 그냥 다시 꺼낼 수도 있어요. 괜찮습니다—중요한 건 “정리에 재미 요소를” 느끼게 하는 거죠.

    (2) 손·팔 운동 발달에 도움

    만약 아기가 손으로 장난감을 잡아 바구니에 떨어뜨리면, 그 동작 자체가 팔 힘과 **손 눈 조율(협응)**을 훈련하는 기회가 됩니다.
    마치 넣고 빼기 놀이와 비슷해, 미세운동 발달과 원인과 결과를 경험하게 되는 것이지요.

     

     

    3. 부모가 할 수 있는 시범과 놀이 방법

    (1) “하나, 둘, 셋—인!” 구호 놀이

    장난감 하나를 집어서 바구니에 넣을 때마다, “하나~ 둘~ 셋!” 하고 과장된 목소리로 말한 뒤 “인(in)!” 하는 식의 의성어·의태어를 반복하면 아기가 재미있어합니다.

    아기가 물건 잡으면, 부모가 손을 살짝 가이드해 바구니 안에 떨어뜨리도록 유도하고, 성공하면 “잘했어!” 칭찬.

    (2) 뚜껑 열고 닫기

    만약 장난감 바구니 뚜껑이 있다면, 열고 닫는 동작도 아기에게 보여주고, 아기가 잡아당길 수 있게 도와주세요.

    아직 완벽히 못해도, “뚜껑 열어볼까?”—“닫아볼까?” 등 부모의 말과 동작을 보며 인과관계를 배웁니다.

    (3) 장난감 이름 불러주기

    하나씩 장난감 이름을 말해주며 바구니에 넣으면, 아기가 “이건 곰돌이, 이건 자동차” 등 간단한 어휘에 노출될 기회를 얻습니다.

    7개월이라 당장 언어 이해는 미미하더라도, 반복 청취가 언어 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4. 너무 기대하진 말고, 습관 기초로 삼자

    (1) 아기는 금방 꺼낼 수도

    바구니에 넣으면 다시 꺼내서 노는 건 당연한 일이니, 꾸짖거나 제지하기보단 “이렇게 넣고 또 꺼내는구나!”라고 이해하세요.

    아직 정리=끝이라는 개념은 없고, 물건을 넣다 빼는 행동 자체가 새로운 놀이일 수 있습니다.

    (2) 한 번 해봐도 울거나 거부? 그럼 놀이 종료

    아기가 피곤하거나, 이미 다른 놀이에 집중 중이라면 “정리 놀이”를 시도해도 울거나 거부할 수 있어요.

    그럴 땐 억지로 강요 말고, 다음에 기분 좋을 때 다시 짧게 시도하면 됩니다.

    (3) 일관성 유지

    “장난감 정리는 엄마만의 몫”이 아니라, 아기가 보는 앞에서 매번 같은 루틴(노래나 구호)을 써서 장난감을 치우면, 아기도 차차 익숙해집니다.

    시간이 지나 만 1세 이후엔 아기가 점차 스스로 치우는 행동을 따라하기 시작할 수 있어요.

     

    결론: 7개월 아기, “정리”를 완벽히 이해 못 해도 수거함 놀이로 습관 기초 형성 가능

    1. 아기는 아직 정리라는 개념 자체는 어렵지만, 부모가 바구니나 수거함을 사용해 “끝나면 여기 넣는 구나”라는 루틴을 보여주면, 놀이와 함께 기초 습관이 쌓일 수 있음.
    2. 아기가 스스로 “넣고 빼기”하며 손눈 협응 발달, 원인·결과 학습, 그리고 모방의 즐거움을 느낀다는 점이 장점.
    3. 다만 아기는 곧 꺼내거나 다시 흩뜨릴 수도 있는데, 그럴 땐 호통치거나 강요하지 말고, 짧은 놀이로 받아들이기.
    4. 엄마 아빠가 일관된 태도로 장난감을 “수거함”에 정리하는 과정을 반복하면, 만 1세 이후 자연스레 정리 습관으로 이어지는 기반이 될 것입니다.

     

    마무리 “7개월이라도 장난감 ‘수거함’ 놀이 가능, 습관 기초로 삼고, 즐겁게 접근!”

    저도 아기가 7개월일 때 “이게 정리라는 걸 알까?” 했지만, 바구니에 장난감을 넣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더니 아기도 점차 손에 든 걸 ‘툭’ 떨어뜨리곤 했어요.
    물론 자주 꺼내서 다시 흩트리고, 그건 또 놀이가 되더라고요. 저는 “한동안 이게 정리인지 아닌지 몰라도, 재미있게 노는구나”라고 생각했고, 덕분에 1살 넘어가니 “엄마가 치우는 걸” 따라하려 하더군요.
    여러분도 7개월부터 정리 습관을 엄격히 가르치려 하기보다, 놀이로 접근하면 아기가 즐겁게 “넣고 빼기” 경험을 쌓게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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