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팁] 9개월, 분유 줄이고 이유식 늘려도 될까요

 

🥄 9개월, 분유 확 줄여도 괜찮을까?
"이유식을 잘 먹는데, 분유는 이제 줄여도 되나?"
9개월은 이유식 비중이 점점 커지는 시기예요.
하지만, 줄일 때도 균형 있는 영양 관리는 꼭 필요하죠.

 

 

🍼 1. 하루 분유 권장량은 약 500~700ml

• 생후 9개월부터는 하루 3번 이유식 + 분유 보충
• 이유식을 잘 먹는다면 분유는 식간 보충 정도로 전환 가능

🍚 2. 이유식은 하루 3회, 본격적인 식사처럼

• 아침·점심·저녁 기준으로 구성
• 곡물+채소+단백질+지방군 포함해 한 끼 완성도 높이기

🥗 3. 영양소 밸런스 체크는 필수!

• 철분, 아연, 단백질 등 결핍되기 쉬운 영양소 주의
• 특히 철분은 육류, 노른자, 두부 등으로 꼭 챙기기

💧 4. 수분 섭취도 중요해요

• 분유 줄어들면 수분 보충도 줄어듦
• 미지근한 물을 자주, 조금씩 제공해보세요

📈 5. 너무 빠른 전환은 아기 부담

• 이유식에 집중한다고 분유를 급격히 줄이면 역효과
• 아기 컨디션과 소화 상태 보며 천천히 단계적으로

 

💡 분유량 조절보다 중요한 건 '아기의 반응'이에요.
조금씩, 천천히, 아기 페이스에 맞게, 부드럽게 식단 전환해나가면 충분해요.🌿

 

▤ 목차

분유량 확 줄이고 이유식 확대, 9개월에도 괜찮을까?

생후 9개월이 되면 많은 부모님들이 고민하게 되는 주제가 있습니다.
바로 “이유식 양은 늘고 있는데, 분유(또는 모유)는 얼마나 줘야 할까? 혹시 너무 줄이는 건 아닐까?” 하는 문제죠.
이 시기는 하루에 2~3끼 이유식을 먹으며 본격적인 식사 구조를 만들기 시작하는 시기이기도 하고, 반대로 수유량은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시점입니다.

저희 아이도 이 시기에 분유를 예전만큼 찾지 않기 시작했고, 처음에는 걱정했지만 영양소 밸런스와 수분 섭취를 체크하면서 식단을 조절하니 무리 없이 넘어갈 수 있었어요.

오늘은 9개월 아기의 권장 분유 섭취량, 하루 식단 구성 예시, 그리고 이유식 확대 시 체크해야 할 영양 포인트를 자세히 안내해드릴게요.

1. 생후 9개월, 이유식과 분유 비중이 바뀌는 시기

9개월은 이유식이 하루 3회로 ‘하루 식사’ 구조를 본격 도입하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모유·분유가 주된 영양원이라는 점도 중요합니다. 이 시기는 ‘이유식이 주식이 되는 전환기’이지, 완전히 대체되는 시점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 권장 분유 섭취량 (WHO 및 국내 소아청소년과 기준)

• 하루 총 500~700ml (분유 기준 3~4회)
• 이유식 3끼를 잘 먹는 아기라면 500ml 내외도 충분
• 모유수유 중이라면, 아기의 배고픔 신호에 맞춘 수요 수유 병행

☝ 이유식 비중이 늘면서 자연스레 분유 섭취량이 줄어드는 것은 정상적인 변화입니다.

2. 하루 식단 예시, 이유식 중심 구성

시간대	식사구성	예시메뉴
아침 8시	이유식 + 분유	흰쌀죽 + 두부무른조림 + 배퓨레 + 분유 100ml
오전 간식 11시	분유	분유 120ml
점심 12시	이유식	소고기당근죽 + 애호박찜 + 바나나
오후 간식 3시	분유 or 유제품	분유 120ml or 플레인 요거트
저녁 6시	이유식 + 분유	닭고기브로콜리죽 + 감자찜 + 분유 100ml
취침 전 9시	분유	분유 120ml

 

→ 하루 분유 총량 약 500~600ml, 이유식 3회 구성
→ 간식은 분유 or 유제품 or 소량 과일 등으로 유동성 있게 조절 가능

3. 이유식 늘리면서 체크해야 할 포인트 3가지

✅ ① 영양소 밸런스 맞추기

• 이유식만으로 철분·지방·칼슘이 충분한가 확인
• 특히 철분 섭취 중요 → 소고기, 닭 간, 두부, 달걀노른자 등 자주 활용
• 유제품 도입 시 염분·알레르기 반응 주의 (치즈, 요거트는 적정량만)

✅ ② 수분 섭취 체크

• 수유량이 줄면 물 섭취 필요성↑
• 이유식 중·후 미지근한 물 or 보리차로 자주 보충
• 하루 수분 섭취량은 약 900~1,000ml (모유/분유 포함)

✅ ③ 체중과 성장 곡선 확인

• 분유를 줄였더니 체중이 정체된다면, 식단 점검 필요
• 성장곡선 15~85퍼센타일 유지가 기본 기준
• 식사량이 늘었는데도 자주 깨거나 짜증을 보인다면, 에너지 부족 가능성도 점검해보세요

4. 엄마들이 자주 묻는 질문 Q&A

Q. 분유를 너무 안 마시는데 괜찮을까요?
A. 이유식을 잘 먹고 체중이 유지되며 소변/대변 활동이 원활하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단, 하루 400ml 이하로 떨어졌다면 철분·지방 섭취 보완 필요

Q. 모유 수유 중인데 정확한 양을 알 수 없어요.
A. 수유 횟수가 하루 4~6회 정도 유지되고, 아기가 잘 노는 편이라면 괜찮습니다.
하루 배변 횟수(2~3회)와 기저귀 무게로 간접 확인도 가능해요.

Q. 이유식 3끼 먹는데 아직 분유 800ml 넘게 먹어요. 괜찮을까요?
A. 아주 활발하거나 체중이 평균보다 낮은 아기일 수 있어요.
이유식 소화력이나 흡수 문제 확인해보시고, 천천히 조절하면 됩니다.

 

마무리하며

9개월은 분유를 줄이고 이유식 비중을 늘리는 ‘균형 조절기’입니다.
무턱대고 분유를 줄이기보다는 아기의 식사량·성장 상태·컨디션을 기준 삼아, 유연하게 전환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이유식을 잘 먹었으니, 분유를 좀 덜 줘야지” 정도의 부모의 센스와 관찰력이 이 시기의 키포인트!
부족하지도, 과하지도 않게, 우리 아기의 영양 밸런스를 지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