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독감) 백신, 6개월 이상부터 연 1~2회 맞아야 하는 이유”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은 생후 6개월 이상 아기부터 접종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으며, 처음 맞는 시기엔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해야 합니다.
이후 매년 가을철(유행 전)에 연 1회 맞도록 권장되는데, “왜 이렇게 매년 접종해야 할까?” “처음에는 왜 2번 맞는가?” 궁금해하는 부모가 많지요.
이번 글에서는 독감 백신 작용 원리, 생후 6개월 이상 아기의 2회 접종 필요성, 그리고 매년 가을 맞는 시기의 이유를 정리해봅니다.
1. 독감(인플루엔자) 백신의 작용 원리
(1) 매년 변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 B형 등이 주로 유행하며, 표면항원(HA, NA)이 계속 변이(드리프트, 시프트)되어, 매년 바이러스 유형이 달라집니다.
WHO와 각국 보건당국이 매년 어떤 바이러스주가 유행할지 예측해, 그에 맞춰 백신 항원 조합을 선정하지요.
즉, 올해 맞은 백신이 내년 변이 바이러스에 적중하지 않을 수 있어, 매년 새로 접종하는 게 필수입니다.
(2) 백신 접종으로 중증 예방
독감 백신은 발병을 완전히 막지 못할 수도 있지만, 접종 시 중증도(입원, 폐렴 합병증)를 크게 줄이고, 전파도 어느 정도 억제한다는 효과가 확인됐습니다.
특히 영유아, 고령자 등 고위험군이 접종하면 사망률과 입원율을 낮출 수 있지요.
2. 생후 6개월 이상부터 접종 가능한 이유
(1) 안전성·연령 기준
인플루엔자 백신은 임상시험 결과, 6개월 미만 아기에겐 안전성과 효과가 충분히 검증되지 못해 접종 권장 연령이 6개월 이상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6개월 이전에는 엄마로부터 받은 항체와 모유 면역을 어느 정도 기대하고, 극도로 작은 아기에게 백신 부작용 위험이 더 크다는 점 등이 고려됐지요.
(2) 첫 접종 시 2회 필요
생후 6개월 이상 아기가 처음 독감 백신을 맞으면, 체내 면역이 충분히 형성되도록 4주 간격 두 번 접종이 권장됩니다.
2회 접종으로 항체 형성이 극대화되어, 유행 시즌 동안 더욱 안정적인 면역을 유지할 수 있어요.
3. 매년 가을 맞아야 하는 이유
(1) 바이러스 변이와 시즌 대응
인플루엔자는 보통 가을~겨울에 유행하며, 해마다 다른 변이주가 등장. 그래서 매년 가을(9~11월)경에 백신을 맞아, 겨울철 유행에 대비하는 구조입니다.
백신 효과가 접종 후 2주 정도 지나야 항체가 형성되므로, 유행 시작 전(늦어도 11월 말12월 초) 접종이 추천됩니다.
(2) 항체 지속 기간
독감 백신으로 형성된 항체는 6개월 정도 유효하다고 보고됩니다. 이후 면역이 감소하거나, 새 변종이 등장해 방어력이 낮아질 수 있어 매년 접종하는 것입니다.
아기 체내 항체도 비슷한 패턴이므로, 다음 시즌(약 1년 후)에는 다시 맞아야 안전하지요.
4. 접종 스케줄 예시
(1) 첫 접종 시(6개월 아기 예)
- 첫 시즌: 6개월에 1차 → 4주 뒤 2차.
- 이렇게 2회 접종하면 그해 겨울 독감 유행에 대비 완료.
- 다음 해: 다시 가을에 1회 접종(단일접종)으로 충분.
(2) 차후 매년 1회 접종
- 아기가 다음 시즌(생후 1년 후) 다시 독감 백신을 맞을 때는 이미 첫 시즌 2회 접종 경험이 있으므로, 1회만 맞으면 됩니다.
- 만약 여러 해 동안 접종을 전혀 안 했으면, 다시 “첫 시즌 2회” 적용될 수 있으니, 스케줄을 놓치지 않는 게 좋아요.
5. 접종 후 주의사항
(1) 국소 통증·미열
독감 백신 맞으면 주사부위 통증, 미열 등이 1~2일 있을 수 있습니다.
아기가 보채면 해열진통제를 의사 처방대로 사용할 수 있고, 보통 가벼운 증상이라 이틀 이내 회복됩니다.
(2) 주사 후 20~30분 관찰
급성 알레르기 반응(아나필락시스)이 드물게라도 있을 수 있으니, 접종 후 병원에서 20~30분 정도 대기해 아기 상태를 지켜보고 귀가하는 게 안전합니다.
(3) 동시 접종
생후 6개월 무렵이면 B형간염 3차, Hib 등 다른 백신도 맞을 시기가 겹칠 수 있습니다.
WHO·CDC는 동시 접종이 안전하다고 보고 있으니, 주사 횟수를 줄이려면 한 번에 맞추는 것도 방법. 의사와 상의해 스케줄을 정하면 좋지요.
결론: 6개월 이상 아기는 독감 백신 2회→이후 매년 1회로 인플루엔자 대비
-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변이와 항체 지속 기간 때문에 매년 새 백신을 접종해야 하며, 생후 6개월 이상부터 가능.
- 첫 시즌 맞을 땐 4주 간격 2회 접종으로 항체를 충분히 형성하고, 이후 시즌은 1회씩이면 충분합니다.
- 가을에 유행 전(9~11월) 접종하는 것이 최적이며, 독감 백신으로 발병률, 중증 합병증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 접종 시 국소 통증이나 미열이 있을 수 있지만, 1
2일 내 대개 호전. 2030분 병원 대기하며 알레르기 반응 확인이 안전. - 다른 백신과 동시 접종도 가능하니, 스케줄 놓치지 않고 제때 맞춰 아기 건강을 지켜주세요.
마무리 “6개월 아기부터 ‘첫 독감 백신’ 2회로 겨울 대비, 이후 매년 한 번씩!”
저도 아기가 6개월 넘었을 때 처음 독감 백신을 시도했어요. 의사 선생님이 “2회 접종해야 돼요, 4주 뒤 다시 맞추러 오세요” 하셔서 “왜 2번?” 하고 놀랐는데, 첫 시즌엔 그만큼 면역 형성이 필요하다고 하더군요.
1차 맞고 나서 주사부위가 조금 빨개졌지만, 아기 컨디션은 괜찮았고 4주 뒤 2차 접종 후에도 가벼운 미열로 이틀 만에 회복됐어요. 그 덕에 그해 겨울엔 독감 유행에도 아기가 잘 버텨줘서 참 다행이었어요.
여러분도 6개월 이상 아기라면 독감 백신을 고려해 보세요. 첫 시즌 2회라는 점 기억하고, 매년 가을에 접종 일정을 잡으면 아기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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